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 플라스틱 칫솔과 치약으로 양치하고 플라스틱 용기인 샴푸 사용과 플라스틱 생수를 마시며 휴대폰, 컴퓨터, 생활용품, 입는 옷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며 병들게 하고 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자 설립된 지구를지켜라(대표 임수혁)는 2019년 10월 설립돼 지속가능한 소비, 착한 물류기업 정신으로 친환경 포장 브랜드인 REPAC를 론칭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임수혁 대표가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해낸 친환경 종이 완충재 포장지 ‘리팩 오랲(REPAC Owrap)’은 100% 천연펄프 원단만을 사용하여 분진이 적고 습기에 강할 뿐 아니라 속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 포장단가 또한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wrap 300의 경우 일반 뽁뽁이 6개 분량 대비 약 1/36 정도의 적은 부피로 보관시 공간절약과 운송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최적화된 특성을 바탕으로 냉동, 냉장 식품은 물론 과일류와 신선식품 포장에서도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오랲의 특허 기술인 격자로난 누름 자국은 벌집 형상을 유지시켜 기존 제품보다 약 43%이상 높은 완충력과 월등한 강도를 자랑한다. 사용시 보통 잡아당겨 포장하는데 오랲은 디스펜서까지 함께 잡아당겨지는 것을 추가 부속 없이 고정하는 기능이 있어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임 대표는 “누름 자국이 없는 제품들은 원래 성질로 돌아가는 성질이 강해 아무래도 완충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오랲은 기존 출시 제품높이 2.84mm 보다 훨씬 높은 약 4.07mm의 높이로 약 43%나 더 부푼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있습니다. 완충재를 적게 사용할 수 있어 포장 단가 역시 낮추는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환경을 생각해 양면테이프나 금속 부자재나 플라스틱 없이 오롯이 종이 자체로만 제작한 골판지 디스펜서는 친환경적, 편리성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날개 모양 배송박스와 함께 설명서와 동영상 가이드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별도로 설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왜 종이 완충재를 사용해야만 하는가”. 현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지구를 지켜라는 자연 훼손 없이 관리된 산림에서 나온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임을 인증하는 FSC CoC 인증기업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기술 대상 수상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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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뿐인 지구를 지키는 일이 쉽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 플라스틱 칫솔과 치약으로 양치하고 플라스틱 용기인 샴푸 사용과 플라스틱 생수를 마시며 휴대폰, 컴퓨터, 생활용품, 입는 옷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사용하는 플라스틱과 비닐은 지구 환경을 파괴하며 병들게 하고 있다.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지구를 살리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자 설립된 지구를지켜라(대표 임수혁)는 2019년 10월 설립돼 지속가능한 소비, 착한 물류기업 정신으로 친환경 포장 브랜드인 REPAC를 론칭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평소 친환경 제품에 관심이 많았던 임수혁 대표가 2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해낸 친환경 종이 완충재 포장지 ‘리팩 오랲(REPAC Owrap)’은 100% 천연펄프 원단만을 사용하여 분진이 적고 습기에 강할 뿐 아니라 속지를 사용할 필요도 없어 포장단가 또한 낮출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Owrap 300의 경우 일반 뽁뽁이 6개 분량 대비 약 1/36 정도의 적은 부피로 보관시 공간절약과 운송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최적화된 특성을 바탕으로 냉동, 냉장 식품은 물론 과일류와 신선식품 포장에서도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오랲의 특허 기술인 격자로난 누름 자국은 벌집 형상을 유지시켜 기존 제품보다 약 43%이상 높은 완충력과 월등한 강도를 자랑한다. 사용시 보통 잡아당겨 포장하는데 오랲은 디스펜서까지 함께 잡아당겨지는 것을 추가 부속 없이 고정하는 기능이 있어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점도 눈길을 끈다.
임 대표는 “누름 자국이 없는 제품들은 원래 성질로 돌아가는 성질이 강해 아무래도 완충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오랲은 기존 출시 제품높이 2.84mm 보다 훨씬 높은 약 4.07mm의 높이로 약 43%나 더 부푼 상태를 유지시켜 주고 있습니다. 완충재를 적게 사용할 수 있어 포장 단가 역시 낮추는 기대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환경을 생각해 양면테이프나 금속 부자재나 플라스틱 없이 오롯이 종이 자체로만 제작한 골판지 디스펜서는 친환경적, 편리성까지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날개 모양 배송박스와 함께 설명서와 동영상 가이드 QR코드가 인쇄되어 있어 별도로 설명서를 첨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왜 종이 완충재를 사용해야만 하는가”. 현대인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있는 지구를 지켜라는 자연 훼손 없이 관리된 산림에서 나온 원료를 사용하는 제품임을 인증하는 FSC CoC 인증기업이기도 하다.
스포츠동아 품질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기술 대상 수상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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